심리 효과를 알아보자

[가르시아 효과] 사회현상 이해를 위한 심리용어/효과

Yong Baek 2020. 10. 4. 14:25

안녕하세요! 용하!

용백입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주제로 하는 아주 매력적인 학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을 어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심리학은 제대로 배우기엔 조금 무겁고 가볍게 알기에는 심리학이 사회에 끼치는 현상이나 효과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사람을 상대로 발생하는 비즈니스, 마케팅 브랜드, 심지어 동영상이나 글마저도 여러 가지 심리 효과가 숨겨져 있답니다. 

실제로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나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면 심리 효과나 이론에 맞춰서 작성된 모델들이 많답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이유는 심리학의 정의를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요. 심리학이란 사람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분석하고 경험하여 다음에 발생할 행동이나 심리과정을 예측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의는 사람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나 마케팅 전략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밖에 없죠.

 

오늘부터 용백과 함께 심리용어와 효과들을 하나씩 알아가 봐요. 

이번시간에는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한국말로 명명된 것은 따로 없지만 굳이 풀어서 한국말로 이야기하자면 "한번 된통 당한 것은 두 번 경험하기 싫다"라고 표현하기도 해요. 왜 이런 해석이 나올 수 있는지, 일단 그러면 "가르시아 효과"의 어원부터 살펴볼까요? 

가르시아 효과는 말 그대로 존 가르시아가 쓴 논문에 나온 이야기이기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정식 명칭은 '조건부 혐오감'이지만 더 널리 쓰이는 명칭은 가르시아 효과입니다. 마치 '보일-샤를 법칙'처럼 말이죠.

자 그럼 가르시아 효과는 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일정한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이번 추석에 갈비찜을 많이 먹었는데 만약 먹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배탈이 났다고 가정하면 시간이 지났지만 갈비찜과 배탈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는 갈비찜과 배탈 사이에 다른 원인적 요소가 존재할 수도 있지만, 사람과 동물같이 학습이 가능한 생물들은 이와 같이 특정한 먹거리의 미각과 뒤에 따르는 결과(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학습하는 놀랄 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학습 효과를 '가르시아 효과'라고 한다. 가르시아 효과는 이를 학습이 가능한 유기체가 가지고 있는 생존 본능이며, 모든 사람과 동물에게 공평하게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라고 말하죠.

 

오늘 배운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확실하게 이해했죠?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읽고 난 후 몇몇 과거 경험들과 연관 지어서 기억나는 게 있으실 거예요!

이처럼 본인도 모르는 무의식적 효과들이 모이고 쌓여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니 요즘 세상에서 심리학 공부는 사회현상 이해를 위해서라도 필수일 듯해요.

앞으로도 저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아요!